2013년 8월 15일 목요일

레이디 사무라이 1 - 일본의 간사한 술수

제 아무리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도, 우리는 절대 일본을 미워할 수가 없다.


미워할라치면 이런 작품들로 우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해온다.


'안돼! 이 여자들의 모국은 한때 우리의 조상들을 억압했던 철천지 원수야!'
라고 되뇌어봐도 결국 내 몸과 본능은 이들에게 철저히 능욕당하고 만다.


어제, 일본정부가 독도관리부를 설치한다는 뉴스가 떴건만 나는 결국 이 영화에 평점 7점을 주고야 말았다.


아마 이 영화가 토렌트로 풀린다면 즉시 다운받아 어두운 방안에서 헤드폰을 끼고 감상하겠지.


아무리 미워하리라 마음먹어도 결국 일본은 애증의 나라다.


그렇기에 더욱 밉고


이렇게 의지박약한 내 자신은 더더욱 밉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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